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한나라당, 평택 갑)은 2일 김관진 국방부장관을 만나 평택 K-6, K-55 미군부대주변 환경조사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원 국방위원장은 "평택 미군기지 주변 주민들의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군기지 이전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라도 이들 지역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환경조사가 필요하다"며 "뿐만 아니라 전국의 미군기지 주변 지역에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미군기지 전체에 대한 환경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환경부와 지자체가 환경조사 시 국방부는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평택에서는 평택평화센터 등 13개 시민단체들이 ‘평택 관내 미군기지 인근지역 환경 및 주민건강조사 촉구’를 요청한바 있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