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가뭄 해소를 위한 환경정책” 주제발표2-남상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국 기술서기관

남상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국 기술서기관 출처=환경TV DB

 


환경부가 댐 건설 등 공급위주의 물절약 정책에서 물 확보·공급·절약을 아우르는 항구적 가뭄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20일 개최된 ‘기후변화 대응 물 절약 정책 세미나’ 주자발표자로 참석한 남상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국 기술서기관은 “우리나라는 물 수지빈민, 국민은 물 소비 귀족의 특징을 갖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가뭄정책 수립을 위해 빗물을 재이용하는 ‘물 확보’, 상수도를 확충 정비하는 ‘물 공급’, 물 수요를 관리하는 ‘물 절약’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남 서기관은 “먼저 물 확보 정책으로 빗물 침투 등 제도개선을 위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2020년까지 25.4억톤의 물 재이용 목표를 세워 공업용수 중심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추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 서기관은 “물 공급 정책으로 가뭄에 취약한 농어촌 지역에 상수도를 확충하기 위해 2028년까지 총 사업비 3조3백억원을 투입해 상수관망과 정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 사무관은 “환경부는 절수설비의 절수등급제와 절수성능 사전확인제 도입 등을 통해 신축건물을 중심으로 절수설비의 보급 및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절수제품의 절수등급제 등을 도입하면 건축 시 설치한 절수제품의 절수성능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신축건축물의 절수설비 설치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binia96@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