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역·청량리역서 출발 당일형...숙박형 확대 계획

오전 7시 청량리역서 열차 탑승 후 11시 태백역에 도착해 철암탄광역사촌 탐방, 고생대자연사박물관 관람, 태백산 금대봉 탐방 등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위에서 아래 순)

 


태백산국립공원에 슬로탐방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코레일과 협의해 태백산국립공원 생태 우수지역과 연계한 ‘태백산 슬로탐방 관광열차’ 상품을 개발, 20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백산 슬로탐방 관광열차’는 코레일 정규 이용 노선 및 중부내륙 순환열차와 연계한 상품으로 수도권 소재 탐방객을 대상으로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당일형으로 운영된다. 향후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도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열차는 20일부터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매일 운행되며, 이용권은 렛츠코레일 누리집(www.letskorail.com), 코레일톡, 코레일 고객센터, 조달청 나라장터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도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가격은 청량리역 출발기준으로는 성인(청소년 포함) 6만3100원, 어린이 5만6400원이다. 서울역 출발 오트레인(O-train) 이용시 출발 기준으로 성인(청소년 포함) 8만9400원, 어린이 7만1900원이다. 

참가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해설부(담당: 조혜진, 02-3279-2983)로 문의하면 된다.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태백산 슬로탐방 열차가 저지대 수평탐방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전국 국립공원 생태우수지역과 코레일이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quqdass@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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