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전국 고속도로는 원활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국 주요고속도로 상·하행선 모두 대부분 평소보다 흐름이 좋다.

다만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 정안나들목→남풍세나들목 등 일부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이날 정오 서울까지 소요시간은 부산에서 4시간40분, 목포에서 3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오전 11시까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9만대, 수도권에서 나간 차량은 8만대이며 도로공사는 이날 자정까지 27만대가 수도권으로 더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평소 주말 교통량 390만대보다 적은 수준인 331만대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상행선은 정오 일부 구간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에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7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석 연휴 막바지에 찾아온 제14호 태풍 '므란티'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이 물 폭탄을 맞았다.

지난 16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경남 남해 284mm, 통영 209.2mm, 진주 181.6mm, 거제 178.5mm, 경북 포항 166.9mm, 전남 보성 176mm, 고흥 184.1mm, 여수 184.2mm다.

지난 12일 진도 5.8의 지진이 난 경북 경주에도 150.5mm의 비가 내려 피해복구 작업이 지체되고 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낙동강 경남 밀양 삼랑진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이번 비로 광주 하남산단 6·7·8번 도로도 침수 피해가 신고됐으며 강진군 성전면 풀치 터널 인근 국도 13호선과 장흥군 용산면 지방도 819호선에는 토사가 흘러내려 오후 3시 복구가 완료됐다.

또 전날 전면 통제됐던 전북 군산과 부안에서 서해 도서 지역을 잇는 5개 항로는 이날 오전부터 5항로 7척의 배편이 정상 운항하고 있지만, 일부 항로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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