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홈페이지

 


14일 기상청은 "추석 연휴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귀경길과 성묘 차량 안전운행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석날(15일)에는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15일 주요도시 월출 시각은 서울 17:44분, 춘천 17:42분, 강릉 17:37분, 청주 17:41분, 대전 17:41분, 전주 17:42분, 광주 17:42분, 대구 17:36분, 부산 17:33분, 제주 17:42분 등이다.

16일에는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16일까지 한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연휴 후반(17~19일)의 날씨가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추석명절 연휴 막바지인 16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 영향권에 들면서 폭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북상에 따라 16~17일은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 18일은 동해안에 비가 오겠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고, 귀경길 해상교통 이용객은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특히 17일 오후~19일은 제주도와 남해안, 18~19일은 경상해안에서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한편, 경주 지진의 여진은 14일 오후 5시기준 총 308회로 집계됐다. 최근 1시간동안에도 규모 1.5이상 3.0 미만의 지진이 1회 더 추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진도규모 1.5~3.0 지진은 293회, 규모 3.0~4.0 지진은 14회, 규모 4.0~5.0 지진은 1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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