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미래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AI 산학 장학생 선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 제도는 국내 AI사업을 육성·발전 시키기 위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SK㈜ C&C의 AI생태계 조성 의지에 따라 마련됐다.

설명회는 이달 2일 열린 고려대학교 설명회를 시작으로 9일까지 서울대∙·KAIST·연세대 등 국내 인공지능 분야 연구실이 있는 대학 9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학생 지원 접수기간은 이달 23일까지로 SK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심사는 논문 실적, 특허·수상 내역, 연구 계획 등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SKCT 인·적성 검사, 주요 연구 경력 및 향후 연구 계획을 발표하는 PT 면접, 인성 면접 등 3단계를 거치게 된다. 최종 선발은 11월초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월별 연구 지원금이 지원되고 직원 대상 글로벌 벤치마킹 프로그램(GSP) 참가 기회와 대내외 학회 참가 경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문연회 SK㈜ C&C 기업문화 부문장은 "회사가 기술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내부 직원의 역량 육성도 중요하지만 그룹은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 AI와 같은 미래 기술 역량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SK㈜ C&C는 올해 5월 IBM과 왓슨(Watson) 기반 AI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자체 인공지능 서비스 브랜드 이름을 'Aibril(에이브릴)'로 명명, 내년 초부터 본격화 하기 위한 왓슨 기반 인공지능 사업 준비에 나섰다.

아울러 인공지능 사업 본격화와 함께 국내 AI 및 New ICT 산업 발전을 위해 장기적 계획을 수립하고 산∙학 연계를 통해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육성,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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