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이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오늘 오후 일본 본토 상륙을 앞두고 있다. 일본은 항공편 100여편 결항이 결정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30일 일본 NHK 등은 동북지방과 홋카이도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취소 항공편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태풍 진로에 따라 도쿄 하네다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도 지연되는 등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일본 기상청은 10호 태풍 '라이온록'은 일본 관동지방에서 동쪽으로 약 230㎞ 해상에서 시간당 35㎞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 기압 965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35m, 최대 순간 풍속은 50m으로 북서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열차편과 여객선도 운행 차질이 이어질 전망이다. JR동일본은 이날 오후부터 태풍 영향으로 아키타 신칸센의 일부 구간의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혼슈와 홋카이도 등을 잇는 페리와 여객선 10여 편의 결항도 결정된 가운데 대형여객선의 운항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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