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국가태풍센터

 


 
26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폭염이 주춤한 사이 일본 오키나와 동쪽으로 이동하던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이 방향을 틀어 북상 중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라이언록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440㎞ 부근에 위치하다가 이동방위를 변경해 오전 9시 일본 도쿄 남쪽 약 62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기압 950hPa에 최대풍속 초속 43m(시속 155㎞)로 크기는 소형이지만 강도 '강'의 태풍이다.

현재 라이언록의 이동 속도는 시속 10km로 강풍반경은 250km에 이른다.

라이언록은 오는 30일 일본 도쿄 남쪽 가까이 이동할 것으로 보여 일본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라이언록 경로가 일본 남쪽 부근으로 이동하던 것이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반도 대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라이언록은 지난 19일 21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홍콩에서 제출한 봉우리라는 뜻의 이름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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