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그룹 오마이걸의 진이가 거식증을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오마이걸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오마이걸 진이 양이 건강상의 이유로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진이의 소속사는 “진이 양은 데뷔 후부터 거식증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아 진료 및 치료를 받아왔으며, 진이 양과 당사는 충분한 시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눈 결과 잠정적인 휴식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추후 있을 스케줄은 진이 양을 제외한 7명의 멤버로 당분간 활동을 할 예정이며, 휴식기 동안 당사에서도 진이 양의 치료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입니다”라고 오마이걸 진이의 활동 중단 이유를 밝혔다.

진이가 앓고 있는 거식증은 대표적인 섭식장애의 하나로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강한 두려움 등을 느끼는 정신질환이다.

거식증은 사춘기나 청소년기에 증세가 나타나기 쉬우며 의사들은 거식증이 사망률이 6~11%나 되는 높은 정신 질환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 멤버 소정과 티티마 멤버 소이도 거식증을 고백한 바 있다.

걸그룹 멤버들이 거식증에 시달리는 것은 노출이 심한 무대 의상을 소화하기 위해 말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기 때문이다.

한때 ‘소녀시대 식단 다이어트’가 유행했을 정도로 걸그룹들은 혹독한 다이어트에 철저히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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