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원인 폐사시 어업인에 재해복구비 지원하겠다"

지난 21일 폭염으로 양식하던 우럭이 '떼죽음' 당한 현장을 방문한 김영석(왼쪽에서 두 번째) 해수부 장관. [출처=해양수산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적조와 전복 집단 폐사가 발생한 현장을 찾는다. 

해양수산부는 23일 김 장관이 전남 완도군 적조현장과 가두리 양식장의 전복 집단 폐사 현장을 방문한 뒤 어업인과 간담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적조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적조 피해를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전복 집단 폐사 현장인 금일·생일 해역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어업 재해로 인한 폐사로 판명될 경우 재해복구비 등을 어업인들에게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어업인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어업인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완도에는 2673개의 어가가 전복을 양식하고 있다. 이 가운데 268개의 어가에서는 집단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와 관련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과 전라남도는 지난 17일부터 전복 폐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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