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해도 매운 기사

출처='무한도전' 영상 캡처

 


‘무한도전’의 LA특집이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LA특집‘에서는 멤버들이 미국 LA로 향해 70층에서 유리 미끄럼틀을 타고, LA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그러나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우선 정준하가 유리 미끄럼틀 체험을 하기 전 뒤에서 한 남성이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는 동양인의 찢어진 눈을 비하할 때 쓰는 대표적인 표현이다. 그 옆에 친구인 듯한 남성은 이를 보며 웃고 있어 ’무한도전‘팀이 LA에서 인종차별 당한 장면이 여과없이 전파를 탔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무한도전’은 LA의 한 놀이공원에서 걸그룹 ‘여자친구’와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파스타 먹기에 도전했다. 

아찔한 속도의 롤러코스터를 탄 정준하는 파스타를 거의 먹지 못했고, 음식 잔여물은 놀이공원으로 다 떨어졌다. 

이에 네티즌은  "놀이공원에서 먹는 거 이제 그만했으면" "기계 오작동의 원인이 될까 무섭다" "레일 사이 꼼꼼히 청소했을까" "놀이공원에서 먹는 건 너무 구식"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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