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폭염에 이어 냉동 과일, 계란 등 먹거리까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냉동 과일 25개 제품 중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된 2개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 나왔다”고 조사 결과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에스데일'에서 수입하고 롯데마트에서 판매 중인 냉동 망고와 '이룸푸드시스템'에서 수입하고 쿠팡에서 판매한 애플 망고로 1g당 약 600마리의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최대 기준치의 5~6배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대장균 등 세균은 가열하면 사라지지만 냉동 과일은 그대로 먹기 때문에 식중독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탁에 늘 자리하는 식품인 계란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6일 노컷뉴스는 닭에 기생하는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맹독성 살충제 성분이 계란에 포함됐을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닭 체내에 흡수된 살충제 성분은 계란을 통해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축가에서는 축사용 살충제를 산란 닭에 직접 뿌리거나, 규정된 기준치보다 독성이 강한 미승인 살충제를 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위험성을 알면서도 국내에서 생산된 계란에 대해 잔류물질 검사를 하지 않고 사실상 방치해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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