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미국 해양대기관리국(NOAA) 등은 올해 7월을 가장 무더운 지구의 한 달로 공식 기록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NASA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이 1950∼1980년 7월 평균 기온보다 0.84℃ 높았다고 인용보도했다. 이는 1880년 이후 세계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으로, 이전 가장 무더운 달인 2011년 7월과 2015년 7월 보다  0.11℃ 높았다.

NASA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이 99%이며, 올해 7월 기온이 이를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NOAA 관측결과 역시 "2016년 7월이 역대 7월 중 가장 무더운 해"라고 지목하고 있다고 인터넷매체 매셔블이 전했다.

기후 전문가들은 이같은 지구 기온상승 원인으로 화석연료 사용과 엘니뇨를 지목하고 있다.

페루와 칠레 연안에 해수 온난화를 일으키는 엘니뇨는 지난해와 올해 역대 최강 수준으로 지구촌 곳곳에 이상 기후현상을 일으킨 후 소멸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엘니뇨 등의 기후변화를 부추기는 큰 원인 중 하나가 화석연료의 사용이라고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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