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언니들의 슬램덩크' 게시판 캡처

 



욱일기 논란을 빚은 티파니의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16일 오후 KBS2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게시판에 출연자 티파니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의 글이 약 100페이지에 걸쳐 2400건이 넘게 올라오고 있다. 지난 4월 8일 방송 시작 후 지금까지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약 3300개의 글 중에 2400건이 티파니의 하차 요구 관련 글이다. 

시청자들은 “미국인이라서 욱일기에 대해 잘 몰랐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한국에서 돈을 벌려면 기본적인 역사 의식 정도는 있어야 한다” “이게 그렇게 어려운 역사 내용인가요?” “심지어 팬들이 눈치를 줬는데도 몰랐다”  “모르는 건지, 일부러 그런 건지” “이러다 프로그램 폐지할 판” 등의 비난을 쏟아 내고 있다. 

앞서 14일 티파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SM 타운 콘서트 뒤풀이를 담은 사진을 올렸다. 소녀시대 멤버 수영, 유리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티파니는 일본의 일장기 이모티콘과 하트를 적었다. 

문제는 15일 광복절에 발생했다. 당시 14일 올린 게시글에는 팬들의 일장기 지적이 잇달았지만 티파니는 개의치 않고 자신의 영상 SNS인 스냅챗에 '도쿄 재팬'이라는 글과 함께 이번에는 욱일기(전범기) 문양이 새겨진 문구를 넣었다. 같은 날 오후 자필의 사과문을 올렸지만 현재까지 논란은 쉬이 가라앉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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