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남자탁구 단식 4라운드(16강)에서 보기 드문 명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장영식(24·세계랭킹 12위)은 16강에서 달갑지 않은 선수를 만났다. 바로 현 남자탁구 '절대 1강'으로 꼽히는 중국의 마롱(세계랭킹 1위)이다.
자타공인 국내랭킹 1위 정영식은 지금까지 전국체전, 남녀종별탁구선수권, 남녀종합탁구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를 석권해 왔고, 올해 2월 세계랭킹 13위, 3월 14위, 올림픽 직전 12위로 순위를 한계단씩 높여왔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만난 절대 1강 마롱의 벽은 높았다.
이날 16강전에서 장영식은 1,2세트를 내리 이기면서 쾌조의 경기력을 보였으나, 이후 4세트를 마롱이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 2-4로 무릎을 꿇었다.
승리의 불씨를 살리지 못한 정여식은 끝내 굵은 눈물을 흘렸고, 이철승 남자대표팀 코치는 그를 위로했다.
geenie4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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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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