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환경의 날 행사가 3일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유영숙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약 2천여 명의 주요인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포상 및 ‘상생의 자연’ 퍼포먼스로 구성된 본 행사, 문화공연, 계룡산 생태탐방 및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올해의 행사주제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우리나라 자연공원의 아름다움과 체계적 관리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해, 녹색선진국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삼자는 취지로 선정됐다.

특히, 행사가 개최되는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생물종의 약 50%와 멸종위기종의 60%가 서식하는 국가 핵심 보호지역으로, 미래 생태자원의 보고이자 온 국민이 즐겨 찾는 국립공원에서 행사가 개최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또 환경의 날 본 행사 외에도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녹색생활의 실천을 이끄는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단체, 기업체, 언론, 공공기관 등의 유공자 총 35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되며, 행사장 주변에는 음식문화 개선활동, 다채로운 환경교육 프로그램, 2012년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 친환경상품 등 다양한 홍보관 전시를 통해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참가자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도록 ‘계룡산을 찾아 떠나는 여행’ 등 계룡산과 관련된 3개의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행사 참여기관들은 공원주변의 환경정화활동과 환경보전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꾸기 위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구의 미래를 위협하는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주인공이 돼야하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여정에 국민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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