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ichul Lee 유튜브

부산 감만동 교통사고의 원인이 브레이크오일 문제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2일 낮 12시30분 부산 남구 감만동 주유소 앞 도로에서 일가족 5명이 탄 싼타페 차량이 주차돼 있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운전자 한씨(64)가 중상을 입고 부인과 딸, 손자인 3세 남아와 100일된 남아 등 일가족 4명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YTN에 출연한 박병일 자동차 명장은 사고 원인에 대해 “여름날 비가 많이 오면 수분량이 더 많아 진다. 브레이크오일 교환 기간이 지났다면 수분이 섞여 끓는점이 낮아진다”며 “베이퍼록 현상으로 브레이크가 듣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오일 수분검사부터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박 명장은 “브레이크액의 성분은 에틸렌글리콜로와 피마자유로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수분이 포함되면 브레이크액에 기포가 생겨 브레이크가 안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급발진 가능성에 대해 박 명장은 “자동차의 급발진 원인은 센서나 ECU 그와 관련된 엑츄에이터 중 하나만 고장이 나도 급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를 낸 운전자 한씨의 가족 측은 “오랫동안 택시 운전을 해왔기 때문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김구라 유튜브

한편 부산 해운대 교통사고의 가해차량 운전자가 사고 당시 발작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3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블랙박스 등을 분석한 경찰은 해운대 교통사고 가해차량 운전자 김 씨가 사고 직전 차량이 차선을 지키며 상향등을 켜 위험신호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해운대 경찰서 관계자는 김씨가 사고당시 의식이 없었다면 있을 수 없는 차량 움직임을 보였다며 뇌전증 이외의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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