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노트7'이 최첨단 기술을 탑재, 국내외 주목을 받으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선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2일 삼성전자는 뉴욕에서 언팩행사를 열고 노트7과 기어제품 등을 공개했다.

예상했던대로 노트7에는 최첨단 모바일 생체 인증기능인 '홍채인식'이 탑재, 지문 인식보다 보안수준이 높고 터치할 필요가 없어 차세대 생체 보안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삼성은 홍채인식을 잠금기능 해제 뿐아니라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를 통한 인증기능을 대체할 수 있도록 모바일 뱅킹을 비롯한 결제와 금융 앱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또 향후 국내외 주요 은행들과 홍채인식 관련 협력방안을 추진중으로 알려졌다.

이에 발맞춰 3일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도 노트7 출시에 맞춰 홍채인식 적용 금융거래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노트7은 방수·방진기능 등 최신 기능이 추가됐고, S펜도 펜팁 지름을 기존 1.6㎜에서 0.7㎜로 줄여 정교함을 높였다는 평가다. 본체와 S펜 모두 수심 1.5m에서 30분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 해외 사이트 등을 이용시 S펜을 화면에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번역이 되는 기능도 추가됐다.

디자인은 5.7인치 대화면에 전·후면부 양측을 곡면으로 처리해 그립감이 높아졌다. 운영체제(OS)는 6.0.1(마시멜로우)이며 4기가 바이트(GB) 램, 3500mAh 배터리, USB-C타입 포트, 고릴라 글래스5 등이 탑재됐다.

용량은 기본 64G메모리로만 출시된다. 메모리가 부족하다면 외장메모리 슬롯을 탑재해 마이크로SD카드 256G까지 용량을 추가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15G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랙 오닉스 등 4가지며,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90만원 중·후반대로 전망하고 있다.

노트7은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국내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19일 정식 출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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