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에너지미션 서비스'

 

LG유플러스는 전기를 절약한 만큼 통신비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인 '에너지미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미션 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IoT 기술을 활용한 전력수요 관리서비스로 전기 사용자가 일상 생활 속에서 전기를 아끼면 통신비 할인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oT 에너지미터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주 1회 특정 시간에 전력사용량 절감 미션을 발령하고, 성공한 고객에게 △통신비 할인 △모바일 쿠폰 △복지 단체 기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미션은 스마트폰 푸시 알림(팝업)으로 안내된다. 고객은 IoT@home 애플리케이션에서 미션 발령 시간과 이에 따른 보상, 목표 사용량, 현재 사용량 등을 확인해 주어진 미션에 참여하면 된다. 

미션이 진행되는 동안 바(Bar) 형태의 그래프로 현재 사용량과 미션 성공까지 남은 잔여 사용량 정보가 제공된다. 

이번 과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의 IoT에너지미터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국민DR(Demand Response) 실증과제'에 사업자로 에너지 빅데이터 전문중소기업인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국민DR'은 전력사용 피크타임에 전기사용량 절감요청을 받은 가정고객이 성공을 하면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를 말한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 전력사용량 및 전기요금 확인, 에너지 사용량을 이웃집과 비교할 수 있는 기능, 누진단계 사전 알림 제공 등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서비스로 이번 정부 사업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측은 에너지미션을 통해 전력 소비량이 많은 시간대 전력수급예비율을 안정화하고 전력량 부족으로 인한 정전(블랙아웃)을 방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 전력 가격이 높아 에너지를 발전하는 것 보다 절약하는 것이 더 경제적 효과가 높고 이산화탄소 감소와 같은 환경문제 해결에도 일조할 수 있다. 고객은 전기를 아낀만큼 수익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에너지 과제수행을 통해 향후 가정용 전력 수요자원 시장을 선점하고 IoT 기반 에너지 신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IoT제휴담당 상무는 "통신 인프라와 국내 IoT 사업 선도 역량으로 에너지 절감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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