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탤런트 견미리의 남편 이홍헌 전 파미셀 회장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2일 한국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코스닥 시장 상장사 바이오업체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사내이사를 지낸 이홍헌 전 회장을 지난달 30일 구속했다.

이홍헌 전 회장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유상증자를 통해 얻은 신주를 고가에 매각하기 위해 주가를 조작해 40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보타바이오는 2014년 11월 견미리 등을 상대로 12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검찰은 증자를 발표하자마자 1000원대에서 5000원대로 수직상승하는 과정에서 허위 공시와 시세 조종 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견미리는 증자에 수차례 참여하면서 회사 지분 4.71%를 보유하며 대주주가 됐다.

검찰은 견미리 등 대주주와 임직원들이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부당이득을 챙겼는지 여부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는 없는지, 추가로 챙긴 부당이득은 없는지 조사하고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이씨는 2011년에도 주가 조작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2014년 가석방된 전력이 있다.

한편 이홍헌 전 회장과 재혼 후 엄청난 재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기자는 “견미리가 이혼할 때 받은 위자료가 하나도 없었지만 재혼하면서 재산이 늘었다”고 밝혔다.

견미리의 둘째 딸은 과거 SNS를 통해 ‘내 방 거실에 TV가 생겨서 매우 신남’이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애널리스트 이희진은 견미리의 집 시세가 약 90억원이고 관리비만 400~500만 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binia96@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