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고단백 스태미나 식품인 장어류와 국민에게 사랑받는 오징어, 한치를 8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장어류와 오징어·한치는 8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에서 시중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오징어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싼 가격에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오징어에 많이 들어 있는 디에이치에이(DHA), 이피에이(EPA)와 같은 다가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성인병을 억제하며, 타우린이 다른 생선·육류보다 많이 함유돼 있어 피로 회복이나 스태미나 증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치는 25~30㎝ 정도 길이에 몸은 하얗고 살이 연하며, 맛이 뛰어나 회로 인기가 있다. 오징어처럼 타우린, DHA, EPA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좋고, 성장기 아동의 두뇌 발달이나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고단백 스태미나 식품으로 알려진 장어는 체내 독소를 배출해 피부미용에 탁월하다.

칼슘과 인, 철분도 많아 허약체질 개선이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A의 보고라 할 만큼 비타민A를 많이 함유해 시력저하, 야맹증 예방에도 좋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여름과 가을철 원기회복이나 성인병 예방에 좋고,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레시틴도 많아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높여준다.

해수부는 이달의 지역축제 행사도 가볼만하다고 소개했다.

5일부터 7일까지 전북 고창군에서 ‘2016 고창갯벌축제’가 열린다. 조개 캐기, 장어잡기, 어망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여름휴가기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우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8월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는 계절인만큼,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장어와 오징어, 한치를 드시고 기력도 회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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