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가 1일 밤늦게 구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고소여성 A씨에 대해 이씨를 무고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가 무고 혐의를 시인했지만 수차례 진술을 번복해 영장을 신청했으며 이날 밤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배경에는 이진욱의 유명 연예인으로써 큰 피해를 봤고 무고죄라는 형량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열렸다.

A씨는 지난달 14일 이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뒤 4차례 경찰에 출석하며 진술을 번복하다가 26일 결국 무고를 시인했다.

또 A씨는 지난달 21일 실시한 거짓말탐지기 조사결과 '거짓'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가 초범이라는 점, 무고를 자백했다는 점에서 집행유예나 벌금형에 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유명 연예인을 비롯한 성범죄 관련 무고사례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번 사건을 모고 근절의 본보기로 삼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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