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가 자신의 직업에 관한 보도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29일 오후 A씨는 채널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A씨는 “제가 뮤지컬 배우라구요? 저 지금은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요즘 보도 나오는 내용 아예 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앞서 28일 스포츠월드는 “취재 결과 A씨가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던 사실이 밝혀졌다”라며 “A씨는 지인에게 가족이 학원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홍종선 대중문화전문 기자는 “취재한 바로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원 강사”라며 “그래서 처음부터 신분 노출에 대해 보호 요청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와 통화한 강일홍 기자는 “아마 뮤지컬에 단역으로 잠깐 출연했던 것 같다”라며 “경제적으로 부유한 집안이기 때문에 돈을 목적으로 이진욱을 고소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30대 초반 여성 A씨는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에 따르면 13일 자정 이진욱이 자신을 성폭행 했으며 그 근거로 경찰병원인 해바라기센터에서 받은 상해진단서를 제출했다. 이어 15일 A씨가 경찰에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16일 검찰에 이진욱에 대해 출국금지를 해달라고 신청해 경찰이 받아들였다.
이진욱 측은 사건이 알려진 16일,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17일 오후에는 경찰에 소환돼 11시간가량 성폭행 혐의와 맞고소와 관련한 조사를 받았다.
이후 거짓말 탐지기 몇 차례 소환 이어지던 중, 26일 A씨는 수서경찰서의 4번째 소환 조사에서 결국 무고죄를 인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진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성폭행 혐의로 이진욱을 신고한지 1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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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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