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좋은 사람들' 공연후원금 1억4천만원, 55명에 지원

[환경TV포항=서기정기자]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희망을 갖게 만드는 ‘노래하는좋은사람들 (회장 권성호)’이 지난 14일 국무총리 수상자로 결정돼 27일 박의식 포항시 부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수받았다.
 

 

 
‘노래하는좋은사람들'은 지역의 난치병 아동 수술비 지원을 위해 15년 전 결성되었고 지난 달 25일 길거리 공연 600회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이 소식을 접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직접 지시해 권성호 회장이 대표로 감사패를 수여하는 영광을 안았다.
 
복지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젊음을 불태웠던 멤버들은 당시에 모두 20대 청년층이었지만 이제는 대부분 40대 후반으로 달려가고 있다.

이들은 아무런 보상이나 대가없이 음악을 통해 오직 아픈 아이들이 완쾌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으며, 포항,경주,영덕,울진,춘천,마산,상주,제주,서울 등 주말을 이용해 전국을 누비고 있다.

공연을 하기 전 대상자를 선정하고 공연 후에는 대상자에게 모금액을 지정기탁하거나 공연장에서 모금통을 그대로 전달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후원한 공연수익금액은 자그마치 1억4000만원, 55명의 난치병 가정에 전달했다.
 

 


‘노래하는좋은사람들’은 △보컬 권성호(포항시청 건축과) △보컬 박현남(좋은사람들 식당대표) △기타 김호철(리베기타 원장) △음향 김종호(만능설비 대표) △영상 정기대(포항 바이오파크 △건반 장진홍(초등학교 교사) △베이스 박준현(S포항 병원) △드럼 강연구(S포항 병원 의사)씨 등 각자 다른 직장을 지닌 8명으로 이뤄졌다,

권 회장은 “칭찬과 격려가 너무 많아,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지금껏 그랬듯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늘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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