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개미떼 출현 <출처=Super reaction 유튜브>

최근 고온현상도 지진 전조현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전국에 연일 폭염특보가 발표되고 있는데다 26일 역시 낮 최고기온이 서울·세종·수원이 32도, 대전·전주 33도, 광주 34도의 폭염이 예보됐다.

일각에서는 전국의 폭염 현상이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플레이트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현상일 수 있다는 시각도 제시되고 있다.

이 외에도 천둥 번개가 다발하는 ‘낙뢰’현상 역시 대표적인 지진 전조현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는 대량의 전자파가 상승기류를 만나 번개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검은 비구름이 빨갛게 변하는 경우 역시 지진이 일어나기 전 전자파가 공기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구 지진운 발생 <출처=hana harunatsu 유튜브>

한편 지난주 부산과 울산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지진 전조현상이라는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부산시는 대형 유조차 넉 대를 추적했지만 무관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고, 냄새가 나도록 하는 '부취제'가 누출됐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원인을 밝히는 작업을 중단하고 중앙부처에 원인 규명에 협조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환경부, 산업부 등 관계 기관 긴급회의를 열고 원인규명과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개미떼가 이동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지진 전조증상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개미들의 이동은 자연적인 곤충의 생활에서 나오는 현상으로 재해 현상과는 관련성이 입증된 바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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