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가 올 여름에만 한정판으로 판매할 '썸머 에디션'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썸머 에디션에는 여름철 고객 최우선 선호 사양들 뿐 아니라 다음달 브라질 올림픽에 맞춰 기념이벤트로 선보인 모델들도 대거 포함됐다.

21일 현대기아차 등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쏘나타 썸머 스페셜 에디션'과 르노삼성 'QM3 칸느 블루 스페셜 에디션', 'QM3 스페셜 에디션 스포츠팩', 쌍용차 '코란도C 삼바 에디션' 등이 한정판 모델로 새롭게 출시됐다.

쏘나타 썸머 스페셜 에디션 [출처=현대차]

 


먼저 '쏘나타 썸머 스페셜 에디션'은 쏘나타 1.6 터보 모델에 여름철 특화 선호 사양들을 대거 적용했다. 이번 에디션은 이달부터 3개월간 판매하는 한정 트림으로, 기존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여름철 선호 사양들을 하위 트림으로 확대 적용한 모델이다. 

'앞좌석 통풍 시트'와 '튜얼 풀 오토 에어컨'이 적용, 운전석 뿐만 아니라 동승석가지 시원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장마철과 같이 비가 많이 오는 경우에도 항상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김 서림을 제거해주는 '오토 디포깅 시스템'과 이온을 발생시켜 차량 내부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가 적용됐다.

이밖에 △앞좌석 전동시트, △앞좌석 전동식 럼버써포트(허리지지대), △앞면 자외선 차단 유리,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 고급 사양이 함께 적용됐다. 아울러 현대차는 △HID 헤드램프, △열선 스티어링휠 △뒷좌석 열선시트 △뒷좌석 암레스트(스키쓰루 포함) 등 겨울철 선호 사양 위주로 구성된 '윈터 패키지'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가격은 △스타일 2420만원, △썸머 스페셜 에디션 2580만원, △스마트 2690만원, △스마트 스페셜 2872만원이다.

QM3 칸느 블루 스페셜 에디션 [출처=르노삼성차]

 


르노삼성 'QM3 칸느 블루 스페셜 에디션'은 올 7~8월 여름을 겨냥해 선보이는 QM3의 세 번째 컬러 레볼루션이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소닉 레드, 쇼콜라 브라운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에디션은 프랑스 남부의 휴양 도시 칸느의 반짝이는 바다를 연상시키도록 새파란 칸느 블루 바디와 블랙 루프가 외관 크롬의 데코와 조화를 맞췄다. 

르노삼성차는 국내에 단 500대가 판매되는 이번 에디션으로 나만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감각있는 젊은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칸느 블루 색상으로 QM3만의 유니크한 매력을 극대화하고, 한정판 제품을 통한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M3 칸느 블루 스페셜 에디션 가격은 △LE 트림 2295만원, △RE 트림 2395만원이다.

QM3 스페셜 에디션 스포츠팩 [출처=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는 QM3 칸느 블루 스페셜 에디션에 이어 'QM3 스페셜 에디션 스포츠팩'을 100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이 에디션은 프랑스 고급 브랜드 미쉐린 타이어와 실버 스키드, 브러시드 실버 사이드 미러 캡, 스트라이프 데칼 등 총 4가지로 구성된 용품 패키지로, QM3 RE 트림 중 카본 그레이 바디와 블랙 루프 색상에 장착된다.

르노삼성 측은 "이번 스포츠팩은 무광으로 멋을 더한 브러시드 실버 사이드미러 캡과 실버 스키드, 그리고 후드에서 루프까지 이어지는 스트라이프 데칼로 스포티하게 탄생했다"며 "또 미쉐린 타이어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QM3 카본 그레이 외관과 조화를 이뤄 스포티하고 시크한 모습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한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남성 층을 겨냥, 130만원 상당의 QM3 스포츠팩을 50만원에 100대 한정 판매해 고객 혜택 극대화와 소장 가치를 더했다"고 강조했다

삼바 에디션 [출처=쌍용차]

 


쌍용차는 정열적인 삼바 스타일과 높은 상품성을 갖춘 스페셜 모델을 한정 판매 중이다. 이번 '삼바 에디션'은 △삼바 컬러를 활용한 전용 데칼 △수출용 윙로고엠블럼 △스피닝휠캡 △휠라이너(티볼리 제외) 등이 공통 적용되며, 각 모델 별 고유 아이템으로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공한다.

코란도C 삼바에디션에는 △LED 도어 스커프 △테일게이트 LED램프를 적용, 고급스러운 느낌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IT기기 사용빈도가 높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센터페시아에 휴대폰 무선충전기를 신규 적용했고, 인피니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7인치 3D 내비게이션 포함)을 기본 적용했다.

코란도스포츠에는 △넛지바 △전면 스키드플레이트 △LED 도어스커프 △스포츠알로이페달 등 아이템을 대거 적용했고, 티볼리에는 △전·후면 스키드플레이트 △포그램프 몰딩 △사이드실 등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적극 활용했다.

쌍용차 측은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 삼바에디션은 적재 활용성을 크게 높여 주는 루프박스와 스포츠유틸리티바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다"며 "패키지을 선택할 시 고급백팩을 출시기념 사은품으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삼바에디션 모델 판매가격은 각각 △코란도C 2748만원 △코란도스포츠 2674만원 △티볼리 2030~2310만원(가솔린~디젤)이며,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한정 판매(티볼리는 8월까지)된다.

코란도C 삼바에디션 [출처=쌍용차]

 


한편, 쌍용차는 삼바에디션 출시를 기념, 브라질여행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이벤트도 진행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의 삼바에디션 3가지 모델의 서로 다른 매력을 알아보는 '3인3색 삼바에디션 매력발견'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선 총 10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8월 31일까지 쌍용차 전시장을 방문, 삼바에디션 구매 견적을 낸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브라질 자유여행권(300만원, 5명) △LG 트롬스타일러(10명) △콜맨 최고급캠핑패키지(15명) △다이슨 진공청소기(20명) △티볼리 블루투스 스피커(50명) △영화예매권 2매(10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 쌍용차 홈페이지를 방문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300명) △커피교환권(500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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