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측은 지난 19일 사건을 담당하는 수서경찰서에 A씨의 착신내역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유튜브 캡처

 

SBS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날 12일 자정 이진욱은 A씨에게 총 4통의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통화에서 이진욱은 A씨의 집 주소를 물었고 A씨는 집주소를 알려주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이후 이진욱은 두 번째 전화를 걸어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어야 한다며 더욱 적극적으로 집주소를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두 차례 통화의 경우 이진욱이 A씨 집을 찾기 위해서 건 전화인 것으로 보도됐다.

앞서 이진욱 측은 “여성이 먼저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며 경찰 측에 대화 내용이 담긴 SNS를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SBS funE는 A씨가 알려준 번호는 아파트 공동현관 비밀번호로 개인 집 대문의 현관 비밀번호가 아닌 것이라고 확인했다. 

또 이미 알려진 대로 증거로 제출된 SNS는 주소와 별도의, A씨가 저녁 자리에 동석한 이진욱의 지인에게 보낸 것이었다.

한편 이진욱과 A씨는 매일 각자의 진실을 주장하는 입장을 발표하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A씨는 손목과 발목, 그리고 허벅지 등에 멍이 든 사진과 함께 상해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하고 이진욱을 무고죄로 추가 고소했으며, 이진욱은 최초 유포자를 경찰에 추가 고소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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