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커스뉴스

 


검찰이 진경준 검사장(49)을 긴급 체포한 사실과 관련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쓴소리를 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진경준 검사장 긴급 체포 관련) 검찰이 왜 제 식구를 수사하는 검사를 일반검사로 하면 안 되고 특임검사로 해야 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며 “진 검사장의 혐의는 지난 3월부터 제기됐는데도 검찰과 법무부는 진 검사장과 관련한 의혹을 외면하고 어떤 의미에선 두둔해왔다”고 비난했다. 법무부와 검찰 수뇌부의 무능함이 망신을 자초했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는 이유기도 하다.

앞서 14일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진경준 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특임검사팀은 "14일 진 검사장을 소환 조사하면서, 김정주 NXC 대표로부터 넥슨 주식과 제네시스 승용차를 뇌물로 받은 혐의가 드러나 체포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진경준 검사장을 긴급 체포한 사유에 대해서는 “김 대표가 이미 조사를 받고 나간 상태여서 진 검사장의 새로운 증거인멸 우려가 제기되고 신병 안전에 대한 고려도 해야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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