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오드

 


대만 배우 왕대륙이 내한 기자회견에서 송중기가 자신의 팬 미팅에서 영화 ‘나의 소녀시대’ OST를 부른 것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나의 소녀시대’ 내한 기자회견에는 대만 배우 왕대륙과 프랭키 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왕대륙은 “‘태양의 후예’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송중기가 최근 중국 팬미팅에서 영화 '나의 소녀시대' 속 자신의 모습을 재현했다”며 “송중기에 굉장히 감사하고 즐거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송중기는 대만 팬 미팅에서 ‘나의 소녀시대’ OST를 불렀다.

송중기의 팬으로 알려진 프랭키 첸 감독 또한 "송중기라는 대단한 스타가 '나의 소녀시대'를 두 번이나 봤다고 해서 놀라웠다. 우리 영화 속 노래를 불러줘서 기뻤다"며 "팬미팅 현장에 내 딸 친구의 어머니들이 있었는데, 나는 부끄러워서 못 갔다. 그런 대스타와 작품을 통해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나의 소녀시대'와 비슷한 영화가 있다면 송중기와 함께하고 싶다"며 "주제곡도 불러주면 좋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지난 5월 CGV 상영관에서 단독 개봉한 ‘나의 소녀시대’(감독 프렝키 첸/배급 오드/출연 왕대륙∙송운화)는 40만604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 9일차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대만 영화 중에서도 국내에서 가장 흥행한 작품에 등극하기도 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대책 없이 용감했고, 함께라서 행복했던 우리 모두의 소중한 학창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청춘영화다. 가장 찬란한 순간을 함께한 친구들부터 언제나 내 편이었던 가족, 밤잠을 설치게 만든 첫사랑까지 진짜 우리에게 있었던 신나고 즐거운 추억을 불러모으며 한때 소녀, 소년이었던 관객뿐만 아니라 한창 소년, 소녀인 관객들 모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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