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폭염경보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오늘(10일)도 푹푹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더운 여름철에 몸은 밖의 열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몸의 기운도 땀과 함께 빠진다. 서늘한 곳을 찾고 찬 식음료를 반복적으로 먹다 보니 몸속은 오히려 차가워져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울 여름 보양식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삼계탕, 보신탕, 추어탕 등이다.
이 중 삼계탕은 소화가 잘되고 양질의 단백질과 콜라겐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스태미나 음식이다. 특히 닭에는 소고기보다 많은 필수아미노산 함유하고 있어 몸에 흡수가 잘되어 체력보강이 도움이 된다.
여기에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돋아주는 인삼 등이 더해져 이열치열의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삼계탕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찹쌀은 깨끗이 씻은 후 물을 넣고 1시간 불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닭은 날개 첫마디와 꽁지를 자른다. 목 껍질 안쪽의 기름을 제거해 뱃속에 손을 넣어 기름덩어리를 제거한 후 깨끗이 씻는다.
닭의 뱃속에 불린 찹쌀을 넣고 밤, 대추, 마늘, 인삼을 1/2분량 채워 넣는다. 닭의 목이 풀리지 않게 꼬챙이를 끼워 고정한다. 냄비에 닭과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푹 삶는다. 중간에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 낸다. 먹기 전에 소금, 후춧가루로 간 한다.
재료
쌀 1.5컵, 찹쌀 1/2컵, 물 2컵, 닭고기살 600g, 인삼 4뿌리, 대추 6~7알, 청주 2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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