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토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은 올해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다.
현재 경기도 여주와 이천, 성남 등에는 폭염경보가, 해안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 발령 기준은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이 시각 기온분포를 보면 서울은 31도, 춘천 29.2도, 강릉 27.2도, 수원 31.9도, 청주 30.4도, 대전 31.3도, 전주 30.4도, 대구 31.5도, 부산 26.8도, 창원 29.7도, 광주 31.3도, 제주 26.3도 등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33도까지 오르겠고 경기도 이천은 35도까지 치솟겠다.
미세먼지 걱정없이 맑은 날씨 속에 자외선지수는 전국에서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 계획을 세웠다면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한편 제 1호 태풍 '네파탁'은 중국 남부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세력은 다소 약해졌지만 강풍과 엄청난 폭우를 쏟아내고 있다.
9일 오후 3시 무렵에는 중국 푸저우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대만과 중국남동부 지역을 지나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다음주 월요일(11일)부터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weathernar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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