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화회장배 사격대회’에 참석한 김승현 회장(사진 오른쪽서 두번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일 ‘2016년 한화회장배 사격대회’와 진천 태양광 셀공장을 방문했다. 이 사격대회는 김 회장이 비인기 종목인 사격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2008년 창설했다.

김 회장은 “2012년 런던올림픽서 사상 최대의 성과를 내며 사격종목 종합우승의 위업을 차지한 후, 한국 사격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며 “리우올림픽에서도 또 한번의 감동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 측은 “자사는 국내사격 육성을 위해 2002년부터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사를 맡고 있다”며 “지금까지 약 125억원의 사격발전 기금을 지원하는 등 국내사격 발전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고 전했다.

조정희 대한사격연맹 실무부회장은 “한화그룹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사격을 넘어 스포츠 강국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 회장은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 내 한화큐셀 태양광 셀공장을 방문, 생산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임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한화그룹은 지난 5년간 태양광 사업에 매진해왔다”며 “인류의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시각으로 고민하고 육성해야할 사업이라 여겼고, 장차 대한민국을 대표할 또 하나의 미래산업으로 키워보자는 큰 비전을 실천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당초 생산공장 후보지를 제조원가가 낮은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변경하게 된 이유도 국내에서의 고용증대와 태양광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라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지금까지 충청권에 6000억원을 투자, 1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큐셀 셀 공장은 약 18만㎡ 부지에 1.4GW의 셀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고, 충북 음성군에도 2만2000㎡ 부지에 1.5GW 규모의 모듈생산시설이 가동중 이다.

생산된 제품 대부분은 수출되고 있으며, 향후 1조6000억원 이상의 직접적 경제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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