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K그룹 확대경영회의’ 최태원 SK회장 출처=SK그룹

 


최태원 SK회장이 주력 계열사 CEO들에게 하반기 경영화두를 던졌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경기 이천 SKMS(SK경영관리체계)연구소에서 ‘2016 SK그룹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의엔 최 회장을 비롯,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산하 7개 위원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16개 주력 관계사 CEO 및 관련 임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환경이 변하면 돈 버는 방법도 바꿔야 한다”며 “과거의 성공이나 지금까지의 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과감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관성을 버리고 열린 눈으로 일하는 방법을 바라봐야 틀을 깰 수 있다”며 “중장기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재원과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SKMS에서 강조한 ‘구성원이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두뇌활용을 극대화 할 때’ 비로소 행복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사회로 확산할 수 있다”며 “이런 환경을 만들고 실천할 수 있도록 SK경영진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만우 SK그룹 PR팀장은 “최 회장이 던진 화두는 그간 강조돼온 변화의 대상‧방법, 변화의 목적까지 아우른다”며 “앞으로 SK관계사들은 최 회장이 제시한 방향성에 맞춰 근본적인 변화들을 일으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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