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3명중 1명, "기후변화 심각한 수준…대응책 필요하다"
20대 국회의원 3명중 1명, "기후변화 심각한 수준…대응책 필요하다"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6.06.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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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기후변화포럼 총회서 발표한 국회의원 기후변화 인식도 조사 결과 봤더니
30일 오전 11시 국회본청에서는 국회기후변화포럼 개원총회가 열렸다. 이들은 이날 20대 국회의원들의 기후변화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처=국회기후변화포럼

 


20대 국회의원들의 '기후변화 인식도 조사'가 발표됐다. 

기후변화 정책·입법 거버넌스 단체인 국회기후변화포럼은 30일 오전 11시 국회본청에서 개원총회를 열고, 20대 국회의원들의 기후변화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15일 동안 20대 국회의원 30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인식도를 조사했다. 응답률은 31%. 전체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93명이 응답했다. 

설문에는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 ▲정부·기업·시민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평가 ▲ 신기후체제의 기후변화 대응정책 ▲ 기후변화 대응 국회의 역할 ▲ 기후변화 대응 입법·예산·정책활동 참여의사 등의 질문이 담겼다.

그 결과 설문에 응답한 국회의원 가운데 99% 수준인 92명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보면 우선 파리협정 체결 이후 우리나라가 조속히 시행해야 할 기후변화 대응 정책으로는 45명(43%)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지목했다. 뒤이어 31명(30%)이 '기후변화 영향 최소화를 위한 적응정책 강화’를 꼽았다.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국회의 역할로는 51명(46%)이 '기후변화 법제도 개선'을 선택했다. '저탄소 산업 활성화 체제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31명(28%)이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에 국회의 입법·예산·정책활동 참여를 묻자 92명(99%)의 의원의 참여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기후변화포럼 총회에서는 여야에서 각각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선출됐다. 

30일 홍일표(왼쪽) 새누리당·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의원으로 선출됐다. 출처=홍일표·한정애 페이스북

 


홍 의원은 "파리협정 비준을 위한 국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관련 내용의 면밀한 검토와 분석을 시작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이바지할 수 있는 포럼을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미세먼지 줄이기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국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고 기후변화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포럼 관계자와 지혜를 모으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 사단법인으로 등록한 국회기후변화포럼은 2007년 창립했다. 기후변화정책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후변화정책과 관련한 일들을 해오고 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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