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RT 유튜브]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AP·AFP 통신 등은 “28일(현지시간) 오후 10시경 터키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3명의 테러범이 택시를 타고 공항에 와서 총격을 벌인 뒤 자폭했다”며 “초기 조사 결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건국 2주년'(6월 29일)을 앞두고 저지른 테러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터키 정부 관계자는 “국제선 터미널 입구에서 테러범 2명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저지하려고 경찰이 총을 쐈고 이후 이들이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뉴욕타임스(NYT)에 전했으며 CNN-투르크는 “터미널 건물 안과 주차장에서 각각 폭발물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또 로이터 통신은 한 목격자가 "두 차례 폭발음이 들린 뒤 총성이 있었고 세 번째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사건 직후 성명을 내고 "무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벌였다"고 비난하며 테러와의 싸움에 국제 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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