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방송화면 캡처]

 

'슈가맨'에서 변하지 않은 외모와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 채은정의 파란만장한 삶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밤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여자 그룹 특집'으로 3인조 걸그룹 클레오(채은정, 공서영, 김한나)와 키스(미니, 엄지, 지니)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이 중 특히 화제가 된 것은 방송에서 센 언니의 정석을 보여주며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 클레오의 채은정이었다.

채은정은 방송에서 과거 성형설과 그룹 탈퇴에 관한 이야기를 속 시원히 밝혔다.

아버지가 성형외과 의사임을 밝힌 채은정은 “아버지가 (클레오 멤버) 셋 다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멤버들은) 수술을 받고 와도 얘기도 안 했다. 서로 '쟤가 저길 수술했나' 하고 말았다"라고 말하며 결코 셋이 같은 병원에서 수술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채은정은 이어 탈퇴에 관한 비화도 밝혔다. 그는 "난 1집 때부터 힙합에 욕심이 있었다. (프로듀서) 라이머가 1집을 만들어줬는데 잘 안 됐다"고 털어놨다. 옆에 있던 김한나는 “(채은정) 성격이 세서 탈퇴를 막을 수 없었다”고 말하며 채은정의 센 언니 콘셉트에 못을 박았다.

많은 이의 이상형이었던 채은정은 방송에서 변하지 않은 외모에 반전입담을 발휘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동시에 채은정의 다사다난해 보이는 인생이 재조명됐다.

채은정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클레오 원년멤버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다 2004년 솔로활동에 나섰다. 솔로앨범이 잘 풀리지 않자 치과 코디네이터활동을 하다가 2011년 다국적 걸그룹 '걸스킹덤'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비키니,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는 CEO로, 다이어트 서적을 출간하는 작가로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채은정은 방송에서 “현재는 홍콩에서 한류 관련 공연이나 에이전시 등의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란만장한 삶이 재조명되며 채은정은 포털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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