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3대 혁명 추진을 위해 미래일자리특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유튜브 캡처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나서 "미래일자리특위는 변화를 준비하는 정치의 상징이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일자리특위는 우리의 과학기술 역량과 교육을 어떻게 바꿔야 하며, 산업 부분과 노동 부분에서는 어떠한 구조개혁이 필요한지를 논의하는 장"이라며 "우리 사회의 인적자원과 국가예산을 어느 분야에 어느 정도 투입해야 하느냐에 대한 중장기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내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일자리특위는 국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외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미래 일자리 쇼크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적 합의와 지혜를 모아가는 통로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김종인 대표는 교섭단체 연설에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의지 실종을 비판했다.

김종인 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현 정부가 ‘경제민주화’를 공약으로 내집권했지만, 경제민주화가 사라진 것은 결국 대통령의 의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재벌총수의 전횡을 막기 위해 의사결정 과정을 민주화하고 대기업의 반칙과 횡포를 막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즉각 상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권 폐지는 한국 경제에 일상화된 독점의 폐해에 손을 대겠다는 의지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도 김종인 대표는 정“지금처럼 막대한 국민혈세로 부실기업의 생존을 연장시키는 것은 과거 모든 정권이 반복했던 실패한 대책”이라며 “국민 세금을 쏟아 붓는 것은 정부와 국책은행, 기업 간에 부패사슬구조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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