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22일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이번 비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집중되겠고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오는 중부지방은 덥고 습해 후텁지근하겠다.

오전 11시 현재 남해안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오고 있다. 일부 지역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은 오후에 가끔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비가 오면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어젯밤부터 22일 오전 10시까지 제주도 중문에 89.5mm, 서귀포에 81.1mm, 전라남도 완도에 94mm의 비가 내리면서 전남 완도에는 호우경보가,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전남과 경남 해안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 중인 상태다.

앞으로 전남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도에 30~80mm, 많은 곳은 제주도에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그 밖의 전남내륙과 전라북도, 경상남도와 경북남부에 10~50mm,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엔 5~30mm의 비가 오겠다.

이 시각 서울 28.2도, 춘천 27.8도, 강릉 21도, 청주 28.4도, 대전 29.1도, 전주 28.4도, 대구 24.5도, 여수 21.5도, 목포 21.8도 창원 22.9도 등으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30도 가까이 오른 곳이 많다.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29도, 강릉 24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28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30도까지 올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덥겠다. 습도가 높아서 불쾌지수도 높게 나타나겠다.

장마전선은 밤에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남하했다가 24일 금요일에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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