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조감도 출처=우미건설

 


최근 신규분양 시장의 훈풍이 계속되면서 브랜드 아파트를 표방하는 건설사들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지역시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브랜드 아파트들은 우수한 자재를 사용하거나 차별화된 평면을 도입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입주민들의 거주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환금성이 뛰어나고 불황기에도 시세하락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지역시세를 주도하는만큼 후속 분양 단지에도 후광효과를 불어넣고 있다. 최근 삼성물산이 과천서 공급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는 평균 36.1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5일 만에 완판됐다. 이 지역 역시 ‘래미안’ 브랜드가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미건설과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도 이달부터 9월까지 지역내 랜드마크 역할을 할만한 브랜드 아파트들의 신규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미건설은 강원도 춘천서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춘천 후평동 주공3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인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31층, 전용면적 59~84㎡ 등 총 174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77,84㎡ 등 총 941가구 예정이다. 

우미건설 측은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넓은 동간거리로 환기 및 개방감이 탁월하다”며 “춘천IC, 5번국도를 통해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고 우수한 교육환경과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고 전했다.

또한 "이전 강원도 원주와 강릉서 각각 공급한 ‘무실2지구 우미린’과 ‘유천지구 우미린’은 지역내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무실2지구 우미린은 3.3㎡당 833만원, 유천지구 우미린은 3.3㎡당 8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시세를 나타내고 있어 춘천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현대건설, GS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경남 김해서 ‘율하2지구 원메이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7개동으로 전용면적 59~119㎡ 등 총 2391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 측은 “단지 인근에 프리미엄아울렛, 워터파크 등이 조성된 김해관광 유통단지가 위치해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김해 부원역 푸르지오’를 공급, 지역내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단지는 2014년 8월 입주한 단지로 3.3㎡당 가격이 1158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GS건설은 오는 9월 대흥2구역 재개발한 ‘신촌그랑자이’를, 포스코건설도 같은 달 송도서 1219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서울 마포서 공급한 ‘메세나 폴리스’가 3.3㎡당 2770만원, ‘한강밤섬자이’가 3.3㎡당 2528만원으로 1,3위를 차지하고 있고, 송도국제도시서는 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 아파트가 시세 상위 5위권에 3개 단지가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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