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정순영 아나운서 <영상=환경TV>

삼성전기 임우재 고문이 그간의 재벌가 사위의 고통을 호소해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선일보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임우재 고문은 월간조선 7월호 인터뷰를 통해 “원래 삼성물산 직원이 아닌 이건희 화장 경호원 출신이며, 술을 마시고 아내 이부진을 폭행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임우재 고문은 재벌가 사위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며 수면제를 먹고 두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경호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임우재 고문은 이부진 사장과의 결혼 후 MIT 경영대학원 유학이 특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임 고문은 인터뷰를 통해 "유학을 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고, 두 번 자살을 기도했는데 죽기 직전 이부진이 발견해 살렸다"고 전했다.

 

또 월간조선은 이부진 사장의 말을 빌려 "임 고문이 집에 사람들을 초대해 놓고 술을 마신 뒤 임신한 이부진 사장을 때렸다"는 내용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 고문은 "우리 부부가 사는 집에 18명이 근무했지만 내가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본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임우재 고문의 인터뷰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중에 보도돼 세간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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