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JYJ 박유천이 경찰에 신고 된 다음날 동료 김준수의 콘서트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유튜브 캡처

 

JYJ 김준수는 다섯 번째 아시아 투어 서울 콘서트를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했다.

콘서트가 있었던 11일은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4일 박유천에게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다음날이다.

이날 콘서트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준수는 같은 팀인 JYJ 김재중과 박유천이 아시아 투어를 응원해줬다고 했다.

김준수는 "재중이 형은 부대에 있기 때문에 통화를 못했다. 대신 박유천과는 이틀 전 통화했는데 콘서트에 오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유천은 콘서트장에 축하 화환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여성의 남자친구가 14일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고소를 취하한 사실이 없다"며 "박유천과 피해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역시 “고소 취하 여부에 대해 전달받은 게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상태다.

그러나 성폭행 사건의 경우 피해자의 고소 여부와 상관없이 경찰 조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앞으로 박유천과 신고 여성의 진실공방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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