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선발 장학생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최 회장은 “자원이 하나도 없던 시절, 대한민국의 희망은 인재였고,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도 핵심자산은 인재라는 점에 변함이 없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창업한다는 자부심과 신념을 갖고 패기 있게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융합시대에 필요한 덕목인 열린 마음을 가지고 보다 폭넓은 연구 활동을 통해 인류발전에 기여해 달라”며 “내가 받은 혜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미래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K 측은 “최 회장이 매년 SK그룹 신입사원들과 대화 자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이나 한국고등교육재단 선발 장학생들과 만나는 것은 인재육성만큼은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야한다는 철학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공익재단이다. 재단 측이 올해 선발한 29명의 해외유학 장학생은 인문‧사회과학분야 등 3개 부문서 선발된 학생들로 미 하버드, 중국 베이징대 등 세계 유수대학 박사과정에 진학을 앞두고 있다고 SK 측은 전했다. 재단은 설립 이래 세계수준의 학자양성을 목표로 각종 장학 사업을 실시, 지금까지 모두 664명의 국내외 명문대학 박사 학위자를 배출했으며 33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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