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별그대' 공식 홈페이지, 이민호 인스타그램]

 


배우 전지현과 이민호가 출연하는 박지은 작가의 신작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 한류 드마라 사상 최고 수준의 판권액을 제안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30일 문화일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푸른 바다의 전설’은 중국으로부터 회당 50만 달러(한화 약 5억9365만 원)라는 한류 드라마 사상 최고 수준의 판권액을 제안받았다.

이러한 수준의 판권액은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와 전지현, 이민호의 출연 소식이 합쳐져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30일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한 후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최근 출연을 결정한 전지현과 이민호가 이미 박지은 작가와 충분히 교감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이미 한‧중 동시 상영을 하려는 중국 유명 동영상 유통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 업체는 이미 회당 50만 달러에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제작사 측은 회당 60만 달러까지 바라보고 있어 실질적인 거래금액은 회당 50~60만 달러가 될 전망이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를 통해 한‧중 동시 상영을 해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던 ‘태양의 후예’는 한 회당 27만 달러를 받았다. 

중국 현지 에이전트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를 독점 계약한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가 엄청난 수익을 거두면서 한류 드라마의 가치가 다시금 상승했다”며 “전지현, 이민호의 출연으로 이 드라마의 중국 내 반응이 뜨겁다”라고 설명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안데르센 동화인 인어공주를 모티브 삼은 작품이다. 박지은 작가는 현재 대본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은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을 작업한 진혁 SBS PD가 맡을 가능성이 높으며 올해 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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