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가 김지석과 하석진의 매력방출을 위한 판을 제대로 깔아줬다.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서 쿨내 안나요?' 특집으로 하석진-김지석-한혜연-한혜진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특히 주목받은 인물은 하석진과 김지석이다. 하석진은 "뇌섹남-로맨티스트 이런 이미지 다 깨고 싶다"는 의지처럼 기존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반전 상남자' 면모로, 김지석은 '예능 보석'으로 떠오를 만큼 사랑스러운 매력과 술술 쏟아져 나오는 예능 입담을 과시했다.

하석진-김지석은 톱스타 절친 정우성-이정재를 연상시키며 훈훈한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둘은 절친답게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지석은 "하석진씨랑 제가 몇 번 (술)자리를 해봤는데"라고 운을 띄우더니 "여자들이 싫어하는 행동 몇 가지를 하더라고요"라며 하석진의 주사를 밝혔다. 이어 "이렇게 생긴 분이 술을 먹고 '으아아아악!' 소리를 질러요"라며 하석진의 마초적인 주사를 따라했다.

하석진은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스스로 주사를 공개했다. 그는"술에 취하면 도로에 있는 삼각뿔을 부부젤라처럼 분다“는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 삼각뿔을 불고 ”으아아아“ 소리를 질러시청자의 배꼽을 사로잡았다.

이후 "클럽에서 어떻게 노는 스타일이에요?"라는 윤종신의 질문에 하석진과 김지석은 동시에 벌떡 일어나 불타는 클러버로 변신했다. 춤을 추다가 하석진은 "이러다 취해서 그냥 가가지고 이거 불어요"라더니 또 다시 삼각뿔을 부는 모습으로 거듭 폭소를 유발했다.

주사에 이어 연애사도 공개됐다. 김국진은 "하석진 씨 과거에 승무원과의 러브스토리를 당당히 고백을 했어요"라며 하석진의 과거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하석진은 홀로 승무원을 사귀어 본 아이콘이 되고말았다며 억울함을 표출했다. 

하석진은 혼자 당할 수 없다는 듯 "나중에 사적인 자리에서 진짜 (승무원과 사귀어본 적)없냐고 물어보니까 저 빼고 최근에 다 만났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실명을 요구하는 김구라의 질문에 "김지석, 전현무"라고 폭로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9.1%(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자리를 지켰다.

jmd0684@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