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2차 아이파크' 출처=현대산업개발

 


6월 신규아파트 분양물량은 전국서 6만여 가구로 파악됐으며, 이 중 수도권에서만 70%이상 집중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114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적으로 신규 분양물량은 총 5만 8975가구로 집계, 수도권은 전월대비 42.4% 증가한 4만 2668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반면, 지방은 전월대비 41.1% 감소한 1만 630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는 2만 9922가구를 공급, 수도권 중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충북은 296가구에 그쳐 최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성북구와 강남구서 각각 분양하는 '래미안 장위'와 ‘래미안 루체하임’, 롯데건설이 동작서 분양하는 ‘흑석 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현대산업개발이 남가좌동서 분양하는 ‘DMC 2차 아이파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한 수도권에서는 신안종합건설이 경기서 분양하는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 현대건설이 화성시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동탄’, 대림산업이 인천 영종하늘도시서 공급할 ‘영종도e편한세상’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반면 지방에서는 중흥이 경남 김해시서 분양하는 ‘김해진영 중흥S-클래스’, GS,대우,현대건설이 공동으로 김해 장유동서 분양하는 ‘원메이저’, 동원개발이 부산 연제구서 분양하는 ‘시청역비스타 동원’등이 공급될 계획이다. 

최근 수도권에선 경기 화성 '동원로얄듀크 1차'가 71.95대 1,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 태영데시앙'이33.63대 1 등으로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왔다. 또한 지방에선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달부터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강화가 지방으로도 확대되면서 수요자들이 실질적으로 돈이 될만한 광역시(부산·대구) 등으로 모이는 추세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자이'는 450.4대 1, 대구 수성구 '범어 라온 프라이빗 2차'는 122.3대 1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남상우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올해 분양시장은 청약의 양극화가 점차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단지별로 청약경쟁률이 차이를 보이고 있고 지역 내에서도 기존 재고주택시장은 하락세를 보이지만 신규분양시장은 강세를 나타내며 청약시장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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