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개발공사, 보문관광단지 내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올해말 완공 목표

[환경TV포항]서기정기자=국내 최대규모의 자동차박물관이 올해말 경주관광 1번지 보문관광단지 내 건립된다.

경북관광개발공사는 23일 보문단지 내 북군동 보문호 인근에 대지 6610㎡, 연면적 3522㎡,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24일 착공해 올해 말 준공될 이 박물관은 자동차 전용 전시실 외에도 다목적 홀, 교육장, 어린이전용카페, 휴게편의시설 공간, 사무 공간 등이 들어선다.

 


자동차박물관이 건립되면 190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세계자동차 약 50여대를 중심으로 국내외 자동차 탄생 이래의 발전과정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역대 대통령이 이용했던 차량과 유명인이 사랑한 명차, 영화 속 클래식 카, 예술적 가치가 높은 명품 올드 스포츠카 등 특별한 테마별 전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특히 야외마당에는 미니트레인을 설치해 박물관과 보문호 전경을 둘러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박물관 클래식 카 페스티벌', '클래식 카와 함께하는 경주시민 플리마켓' 등 다양한 관련 활동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전세대가 즐기고 누리는 풍부한 자동차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자동차 튜닝이 법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박물관내에는 튜닝시설도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세계자동차박물관이 경주 보문단지에 건립이 되면 젊은 층의 자동차 매니어는 물론, 어린이들의 교통교육 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관광과 볼거리, 즐길거리가 한자리에서 해결될 것"이라며 "최근 콩코드호텔의 리모델링 계획 등과 함께 보문단지가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관계자는 “21세기 현대인과 자동차의 풍요로운 역사와 미래를 위한 소통을 통해 보다 수준 높고 기억에 남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조화롭게 제공,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을 경주를 대표하는 놀이문화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7월까지 전시, 교육·문화, 마케팅·홍보 등 운영 전반에 관한 ‘자동차테마파크 운영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개관을 위한 시설별 운영준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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