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국 아마존 닷컴 캡처]

 


영국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인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가 외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채식주의자'는 20일 오후 6시 기준 미국 아마존닷컴에서 실시간 베스트셀러 71위에 올라 있다. 맨부커 수상 후 '채식주의자'는 나흘간 현지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00위권 안에 머물러 있다.

특히 '정치 소설'(Political Fiction)로 분류된 ‘채식주의자’는 수상 직후부터 현재까지 해당 부문에서는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다.

영국 아마존닷컴에서는 수상 바로 다음날인 18일 오후 실시간 베스트셀러 16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재까지 독자 98명이 서평을 올렸으며 이 중 18명이 별점 5개 중 5개를 부여하며 만점을 줬다.   

출판업계 관계자는 “통상 미국 아마존에서 1만위 안에만 들어도 좋은 성적으로 보는데, 100위 안에 들었다는 것은 엄청난 성적”이라며 “아마존 사이트에는 방대한 종류의 책이 유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영국과 미국 출판사는 추가로 인쇄에 들어갔다. 영국에서는 2만부, 미국에서도 7천500부를 추가 인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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