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어코리아 제공]

 

시원한 음료를 저절로 찾게 만드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동두천과 양평 등 경기도 5개 시·군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가있다.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서울 31.5도, 춘천 30.8도, 청주 30.3도, 대전 31.3도, 전주 30.3도, 포항 22도, 강릉 25.8도, 부산 23.6도, 광주 27.3도 등 주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6월 말에서 7월 초 수준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온난한 기류가 한반도 남서쪽에서 계속 유입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사에 의한 가열 효과가 극대화돼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오존 농도는 높아져 강원 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매우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19일 목요일, 오후 12시를 기해 경기(수원·용인권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고, 오후 1시에는 충남 당진, 오후 2시에는 충남 서산에도 확대됐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야외 활동을 할때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겠다.

이번 때 이른 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고, 다음주 월요일(23일)부터 점차 기온이 내려가 중부지방에 비 예보가 되어있는 화요일(24일)쯤에는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기온을 보이면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겠다. 번거롭더라도 얇은 겉옷을 챙겨 체온변화가 크게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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