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운빨 브로맨스특집 [사진=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에 대세남들이 출연해 예측 불가능한 ‘매력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18일(수)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운빨 브로맨스> 특집으로 방송됐다. 방송에서는 황치열, 김민석, 이현재, 박재정이 출연해 각자의 톡톡 튀는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겸손한 90도 인사를 하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금의환향 황치열, '태양의 후예' 요섹남 김민석, 중국의 신흥인기 이현재, ‘슈퍼스타 K5’ 우승자 박재정까지 누구 하나 뒤쳐지지 않는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기 시작했다.

황치열,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은 애교 [사진=방송화면 캡처]

 

먼저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돌아온 황치열은 깜찍한 브이부터 볼 부풀리기, 손가락 하트까지 국내외 팬들을 향한 특급 애교 종합세트를 선보여 팬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하동균, 박효신, 윤민수, 유해진, 윤문식까지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펼치며 감탄을 자아냈다.

박재정의 눈동자 자유자재로 굴리기 [사진=방송화면 캡처]

 

신곡 ‘두 남자’의 홍보를 위해 나온 박재정은 박지윤, 이승철 등의 성대모사를 자신감 넘치게 시도했지만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특기인 눈동자 자유자재로 움직이기와 입으로 물방울 소리내기를 동시에 보여줘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소속사 대표이자 ‘라스’ MC 윤종신은 소탐대실이라며 “신곡홍보에 도움은 안 될 것 같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일식을 전공한 김민석의 녹슬지 않은 칼 솜씨 [사진=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태양의 후예'에서 김일병으로 분해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김민석은 방송에서 17살 때부터 회를 떴다고 밝혔다. 그는 후배인 형에게 “다시는 칼을 잡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칼을 물려줬다고 말해 주위를 짠하게 했다. 이어 즉석으로 광어 칼집내기부터 껍질 벗기기, 회 뜨기까지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그의 의외의 재능에 팬들은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환호하고 있다.

이현재, 걸그룹 러블리즈의 '아츄' 열창 [사진=방송화면 캡처]

 

최근 중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이현재는 한국어 인사에 앞서 중국어로 인사를 쏟아내며 4 MC를 당황케 만들었다. 그는 방송에서 한국말을 못하는 외국인 흉내를 내며 관련 에피소드를 풀어내고, 열정적으로 드럼을 치며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걸그룹 러블리즈의 'A-Choo'를 불러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라디오스타’ 방송은 스튜디오 예능의 확장판으로서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라스’ 역사상 최초로 즉석 회 뜨기 시범이 이뤄지며 스튜디오 예능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준 것이다.

앞으로 ‘라디오스타’가 또 어떤 신개념 예능을 보여줄지 시청자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8.2%(TNMS 수도권 기준)의 높은 시청률로 변함없는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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