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공]

 

17일인 화요일, 그동안 밀린 빨래와 세차를 하기에 좋은 날이 되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종일 쾌청한 하늘이 이어지겠다.

맑은 날씨에 햇볕이 강해 전국 대부분 지방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고, 영동 일부지역과 제주도, 남해안 일부지역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실내에서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외출 시에는 모자나 양산으로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좋겠다.

맑은 하늘에 햇살이 가득 쏟아지면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서울 21.3도, 춘천 18.7도, 강릉 25.8도, 청주 20.2도, 안동 20.7도, 포항 23.2도, 부산 22.3도, 대전 21도, 전주 20.2도, 광주 19.8도 등 어제 같은 시간 대비 2도에서 3도 정도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5도에서 7도가량 높겠다.

한낮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7도, 대전 27도, 광주 28도, 강릉 29도, 대구 29도까지 오르며,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이 시각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박무형태로 안개가 남아있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나쁨' 단계까지 오를 때가 있겠다.

이번 주는 비 소식 없이 더위가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18일인 수요일에는 29도, 목요일에는 30도, 금요일에는 31도까지 치솟는 등 고온 현상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동안에는 때 이른 여름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옷차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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